서문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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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17 한국관광의 별'(한국관광발전에 기여한 우수 국내관광자원을 알리기 위함) 로 지정된 대구 서문시장은 반월당 지하철 환승역에서 한 정거장 떨어진 곳에 있다. 3호선의 개통으로 서문시장역이 생기고 야시장의 개장으로 사람들의 발길이 더욱 많아지고 있다. 


 서문시장은 조선시대 평양장, 강경장과 함께 전국 3대시장 중 하나로, 한국 전통문화의 맛을 느끼게 해주는 타임머신이다. 300년 동안 드라마틱한 변화를 겪은 서문 시장은  대구의 기둥으로 남아 있다. 이곳은 틀에 박힌 여행지와는 다르게, 생활력이 느껴지는 생산적인 장소이다. 이곳에는 지역주민과 외지 사람들이 옷, 원단, 기념품 등 각종 물건을 사거나 지역음식을 맛보기 위해 모여든다. 말하자면, 평범한 것에서부터 이국적인 물건과 음식을 파는 노점상과 상점들이 다닥다닥 붙어있고,  차곡차곡 정리되어 있는 한국 전통시장의 모습은 꽤 볼만한 구경거리이다.


 아치모양의 정문으로 들어서면 도시 안의 다른 도시에 서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각 빌딩, 혹은 “구역” 은 그 자체로 자족적인 미니 도시이다. 무수히 많은 입구와 출구를 사람들이 들락날락 이동한다. 그냥 한 번 걸어보라. 그리고 끝없는 골목을 이리저리 들어갔다 나갔다도 해보라. 바닥부터 천장까지 쌓여 있는 물건들이 노점상들 사이에 줄지어서 담벼락 역할을 하는 것도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각 건물을 둘러싼 거리와 좁은 골목에는 건물 안 보다 훨씬 많은 상점들로 가득하다.


 시장 내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수많은 상점이 밀집되어 있어도, 자연스레 생겨나는 강매적인 상술이 없다. 가는 걸음마다 지켜보거나 큰 소리로 물건을 팔아대는 강매적인 상점 주인의 방해 없이, 스트레스 받지 않고 편안하게 둘러볼 수 있다. 이 곳에서는 단순히 상품과 공정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접근한다.


 배가 고파지면 오히려 좋은 기회가 찾아온 것이라 할 수 있다. 서문시장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은 시장에서 풍기는 전체적인 분위기처럼 매우 훌륭하다. 몇 걸음 떼지 않더라도 주변에 식당이나 음식을 파는 노점상이 꼭 있다. “음식 골목” 두 군데에(제 1상가와 제 4 상가 사이의 골목과 다른 하나는 동산상가 북쪽 편 골목) 군침을 돌게 하는 맛있는 음식들이 모여 있다. 그리고 비슷한 음식을 파는 가판대와 수레끼리 함께 모여 있는 편이다. 바쁜 시간에는 자리를 찾기가 힘들기 때문에 빈자리가 생기면 빨리 앉아야 한다. 아래에 추천하는 음식들은 어디서든 찾아볼 수 있다.


 야시장: 저녁이 되면 서문시장의 점포들은 하나둘씩 문을 닫고, 어디선가 분주하게 음식, 기념품매대들이 나온다. 서문시장 야시장은 2016년 6월에 개장한, 총거리 350m 에 달하는 대형 야시장이다.  총 80대의 매대에서 다양한 먹거리, 살거리를 판매하여 먹거리 일색인 타 야시장과는 달리 매일 저녁, 시민과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복합문화공간이 되었다. 야시장에서 판매하는 음식들을 먹으며 밤마다 펼쳐지는 다양한 볼거리들은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되었다. 향후에는 대구 최대의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택배시스템, 사후면세점 제도, 복합쇼핑 컴플렉스 조성 등 다양한 계획이 진행 중이다.


참고: 서문시장야시장 웹사이트(www.nightseomun.com/html/index.php)

 

서문시장에서 꼭 맛보아야 할 음식

1. 칼국수

눈앞에서 바로 만들어주는 국수. 짭짤한 국물과 쫄깃쫄깃한 면발이 맛있다.
2. 양념어묵과 만두

매콤한 소스로 범벅이 된 어묵과 나뭇잎 모양의 만두. 어묵과 만두는 흔한 음식이지만 서문시장의 어묵과 만두는 특별하다.
3. 호떡

도넛이 팬케이크를 만나면 호떡이 된다. 계피와 흑설탕 냄새를 따라가다 보면  음식 골목(위에서 설명한 두군데)에 흩어져 있는 호떡 노점상을 발견하게 된다.

 

 처음 서문시장을 와 본 사람들에게는 동산도매상가를 추천한다. 이 곳은 서문시장의 백미라고 할 수 있을 것이며, 모든 것이 다 있다. 서문 시장에서 한 곳에만 가야 한다면 이 곳에서 모든 쇼핑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해산물과 건어물 구역도 꼭 가보길 권한다. 해산물이나 건어물에 관심이 없더라도 한번쯤 이 곳을 둘러보는 것도 괜찮다.


 다시 말하지만, 서문 시장을 돌아보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그냥 돌아다니는 것이다. 상가건물을 들락날락거리기도 하고, 느긋하게 걷는 것이 재미의 절반이다. 그러는 와중에 신기하고 재미있는 것들을 찾아내게 될 것이다.


*서문시장 가는 방법

-대중교통 이용 시

1. 지하철: 2호선 신남역 하차/ 도보 10분 혹은 3호선 서문시장역 하차

2. 버스: 급행1, 급행5, 동구2, 840, 300, 836, 156, 425, 524, 623, 653, 808, 909

  • 대구광역시 중구 큰장로26길 45

  • 053-256-6341

  • http://seomunmark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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