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회의 유치, 대구가 함께하면 성공합니다! 최근 연이어 발표한 대형 국제행사 유치 소식에 대구가 국제무대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60개국 4,000명 규모의 2024 세계생체재료학회 학술대회, 100개국 4,000명이 참가하는 2019 세계뇌신경과학 학술대회, 90개국 2,000명 규모의 2018 세계기생충학회총회 등 최근 몇 년간 대구가 뛰어든 유치전의 결과는 놀랍다. 해외 유명 도시들에 비해 다소 생소한 도시 ‘대구’를 차기대회 개최지로 당당히 각인시키며 반전의 드라마를 만들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회의 해외 경쟁에서 ‘백전백승’, ‘대구불패’ 라는 말이 더 이상 어색하지 않은 도시 대구. 각 행사의 규모와 명성만큼이나 유치과정은 쉽지 않았지만, 대구만의 노하우와 열정으로 대구는 매해 새로운 유치스토리를 만들어 가고 있다.

2018 세계기생충학회총회 (The 14th International Congress on Parasitology , ICOPA)

2018년 제14회 세계기생충학회 총회가 지난 2014년 제13차 대회가 열린 멕tt시코(멕시코시티)에서 태국 방콕과의 치열한 경합 끝에 한국으로 최종 유치가 확정되었다. 국내후보도시로 선정되기 위해 첫 활동을 시작한 후, 장장 1년 6개월간의 여정이었다. 세계학회 회장단으로부터 새롭게 CORE PCO로 선정된 Kenes International 까지 태국 방콕의 손을 들어 주었지만 2차례에 걸친 프레젠테이션 끝에 결국 33대 20으로 대구 유치를 확정지을 수 있었다. 유치를 위해 2014년 세계기생충학회 멕시코대회에 참여한 한국기생충학·열대의학회와 대구시, 대구컨벤션관광뷰로, 한국관광공사, 엑스코로 구성된 한국 유치단은 장장 6일간의 총회기간동안 각 국 대표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쳤다. 행사기간동안 한국 유치의 홍보를 위해 마련된 홍보관에서는 참가자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고 투표 전 날 진행되었던 Korea Night은 예상 인원의 2배가 넘는 참가자가 방문하여 성공리에 개최되었다. 특히, 불고기, 김밥 등 맛깔스러운 한식과 열정 넘치는 한국무용단의 공연은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자아냈고 매끄럽게 진행된 행사 운영은 한국학회 운영에 대한 신뢰감을 더할 수 있었다. 2018년 세계기생충학회총회 유치는 초반 불리한 상황을 딛고 한국학회의 세계적인 위상, 대구의 열정, 한국관광공사와 현지 멕시코 한국문화원, 멕시코 한국대사관 등 여러 조직이 조화를 이뤄내며 빚어낸 최고의 작품이라 하겠다.